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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진료

치과재료, 어떻게 사야 할까? 〈실속 있는 구매 전략과 유의사항〉

남소영 컨설턴트

덴탈아리랑 「덴탈MBA」 재료관리의 필요성 2

치과를 운영하며 빠지지 않는 고민이 있다면 단연 ‘재료 구매’일 것입니다. 좋은 진료를 위해선 양질의 재료가 필요하고, 경영을 생각하면 가격과 효율성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치과재료를 어떻게, 무엇을 기준으로 구매해야 할까요?

진료 스타일과 환자군에 맞는 재료 선정

재료 구매는 내 병원에 맞는 재료를 ‘골라 사는 것’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심미 진료 병원이라면 색상과 광택, 조작성이 좋은 레진이 중요하고, 노인환자가 많다면 틀니 관련 재료, 임플란트 유지관리 재료에 집중해야 합니다. 재료는 브랜드보다 용도와 빈도, 진료 패턴에 맞게 선택해야 진짜 ‘가성비’가 살아납니다.

다양한 구매처 비교가 기본

최근에는 오프라인 재료상 외에도 온라인 쇼핑몰, 직거래 플랫폼, 개원 전용 묶음 패키지까지 구매 채널이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이렇게 폭넓은 선택지가 있다는 건 기회임과 동시에 비교의 기준이 없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배송일정, 유통기한, 교환 정책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유통기한과 인증 여부는 필수 확인 사항

재료 중에서도 본, 레진, 임프레션 재료 등은 보관 및 사용조건에 민감하고, 유효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량 할인시 구매 후 사용하지 못하고 폐기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구매 시 유통기한 확인은 필수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식약처 인증 여부 등과 같은 안전성과 품질 보증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병행수입품이나 저가 수입재료는 사용 전 제조원, 허가번호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제품은 ‘테스트 후 도입’, 반품 정책 확인도

새로운 재료를 도입할 때는 샘플을 요청하거나 샘플요청이 어려운 재료는 소량 테스트 구매를 추천합니다.

레진의 점도, 본의 경화 시간, 접착력, 색상 매칭 등은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알기 어렵기 때문에, 전량 구매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조사나 유통업체에 요청하여 테스트 후 구매해야 하며, 동시에 반품 및 교환 조건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개봉 후 반품이 안 되는 제품, 냉장보관 재료 등 주의가 필요한 재료들의 혹시 모를 오배송이나 불량 발생 시 미리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재료 구매는 진료와 경영의 ‘경계선’에 있습니다.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낭비 없이 관리하고, 환자와의 신뢰와 안전 등의 모든 기준까지 고려하는 균형 잡힌 소비가 필요합니다.

치과의 ‘어떤 재료를 고르느냐’ 고민은 ‘어떤 진료를 하고 싶은지’를 반영하는 선택입니다. 단순한 소비가 아닌 ‘전략’으로 접근하는 재료 구매, 오늘부터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덴탈아리랑 '덴탈MBA'에 연재된 글입니다. 원문 보기

이 고민, 우리 병원 이야기인가요?

글에서 다룬 문제는 경영 컨설팅에서 병원에 맞게 함께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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